칼질을 못해서라기 보다는, 마지막 한 조각을 잡고 썰 때 손끝이 바들바들 떨면서 긴장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양파, 파프리카, 감자처럼 미끄러운 재료를 잡거나 채칼을 꺼내는 날에는 손이 칼날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불안해지지요. 베임방지장갑은 요리를 거창하게 하는 사람보다 이런 순간에 괜히 몸이 움찔하는 사람에게 더 잘 맞습니다.
다만 이 제품군은 이름만 보고 고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절단방지 레벨이 높아도 손가락 움직임이 둔하면 재료를 제대로 못 잡고, 너무 얇으면 마음은 편해도 실제 작업감이 애매할 수 있습니다. 주방용이라면 세탁, 냄새 배임, 젖었을 때 미끄러움, 좌우 겸용 여부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집에서 칼질과 채칼을 자주 쓰면 1번과 2번처럼 목적이 분명한 제품부터 보는 게 좋습니다. 많은 양을 작업하거나 캠핑, 정원, 공구 작업까지 같이 쓰려면 3번과 5번, 철장갑 느낌의 강한 보호감을 원하면 4번, 가볍게 예비용으로 두려면 6번과 7번을 비교하면 방향이 잡힙니다.
- 10켤레 구성
- NBR폼 코팅
- 작업 겸용
- CUT4
- NBR 코팅
- 작업용